근로자는 물론 사업자도 지난 1년 동안 경제적 활동을 통하여 발생한 소득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하는데, 신고를 하지 않게 되면 가산세, 추징액 증가, 환급 문제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 아래와 같이 신고 대상, 기간, 방법들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상
월급이 소득의 전부인 경우에는 연말정산 시 서류 누락이 없다면 따로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직을 하거나 프리랜서, 자영업, 투잡을 하고 있는 개인이라면 모두 신고 대상이 됩니다. 회사를 이직한 경우, 이직 전 회사에서 받던 급여를 이직 후 회사에서 종합하여 신고를 해야 하는데 연말정산 기간 서류가 누락되었다면 따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 회사로부터 3.3%의 세금을 원천징수 후 지급받게 되는데 이때 세금을 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인식하지 못했던 세금이 있을 경우 소득세는 물론 가산세까지 발생될 수 있으며, 기존에 징수되었던 3.3%의 세금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 초기나 수입이 크지 않은 영세 사업자 일 때 본인이 신고를 하거나 사업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고를 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근로소득 외에 투잡 등으로 본인이 얻게 되는 소득이 발생될 경우에도 신고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개인의 소득을 기준으로 배우자의 소득이라 할지라도 한 가정에서 내는 세금이 아니라 배우자 개인의 세금이 되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은 정기 신고와 기한 후 신고가 있습니다. 정기 신고는 납세자의 수입이 얼마나 발생되었는지 직접 신고하라고 정해둔 기간을 말하며,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기한 후 신고는 정기 신고 기간을 넘겼을 경우에 과세관청이 고지하기 전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종합소득세는 되도록 정기 신고 기간에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법정 신고기한을 넘겨버린다는 것 자체로 가산세가 붙는데, 세액이 클수록 가산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둘째, 신고기한을 넘겼을 때 과세관청이 자체적으로 세금을 정해서 고지하게 되는데 기준경비율 추계방식으로 세금이 더 많이 계산되어 나옵니다. 셋째,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확정신고라 하는 이유는 납세자가 세금신고를 하는 것과 동시에 확정되기 때문인데, 기한 후 신고를 하게 되면 세무서의 담당 조사관이 일일이 확인한 후에 세금이 확정되기 때문에 환급이 느려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고 내용이 같더라도 환급액이 발생되었을 때 정기 신고인지, 기한 후 신고인지에 따라 처리시간이 접수일로부터 최대 3개월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 신고 기한 내에 하시길 바랍니다.
방법
신고 방법은 세무서, 국세청 홈택스, ARS 전화로 가능합니다. 세무서는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직접 또는 세무 대리인을 통하여 신고하면 되며, 직접 방문 시 세무서 또는 국세상담 센터에 문의하여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한 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국세청 홈택스로 신고할 경우에는 세무서를 찾아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데, PC 접속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홈택스 사이트에 가입한 후 종합소득세 소득 신고 및 납부 메뉴에서 본인의 소득 상황에 따라 정기 신고를 진행하면 됩니다. 홈택스에서의 신고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며, 가입 및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신고서 작성 시 대부분의 정보는 자동으로 확인되어 입력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넣어야 하는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것이 처음인 분들은 동영상 가이드 및 신고방법 및 사례 글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작성하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세청을 통해 모두 채움 신고서를 받은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에는 세무서 방문 없이 ARS 전화 또는 우편이나 팩스 신고도 가능하니 신고서에 동봉된 납부서에 세액을 기재하여 납부하거나 ARS 신고를 통해 안내받은 국세 계좌 혹은 가상 계좌로 세액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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